제 6 화
제5장 — 두 발로 서서, 세계를 걷다
나무에서 내려온 조상이 사람이 되기까지
1,284 단어
700만 년 전, 아프리카에서 길이 갈라졌다.
한 유인원 계통이 두 갈래로 나뉘어, 한쪽은 침팬지의 길로, 다른 한쪽은 인간의 길로 향했다. 우리와 침팬지는 이 갈림길에서 마지막으로 같은 조상을 나눠 가졌다. 내 DNA와 침팬지의 DNA가 지금도 98퍼센트 넘게 닮은 이유가, 바로 여기 있다.
나의 가계도는, 이 갈림길에서 인간 쪽으로 접어들었다.
*
그리고 어느 날, 나의 조상이 두 발로 일어섰다.
320만 년 전, '루시'라 불리는 조상이 두 발로 서서 걷기 시작했다. 사실 그것은 위험한 선택이었다. 두 발로 서면 넘어지기 쉽고, 달리기도 느려진다. (루시 자신도 나무에서 떨어져 죽었으리라 추정된다.) 하지만 그렇게 자유로워진 두 손이, 도구를 들고 열매를 나르고 아기를 안으면서 — 그 위태로움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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