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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DNA를 찾아가자

빅뱅에서 나까지의 대서사시

「나의 DNA를 찾아가자」는 빅뱅에서 지금의 나까지, 138억 년을 건너온 한 사람의 이야기를 연재하는 소설입니다. 별이 원소를 만들고 그 원소가 흙과 물을 거쳐 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,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몸의 내력으로 따라갑니다. 지금까지 프롤로그 「나는 138억 살이다」를 시작으로 회차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. 회차마다 주소가 따로 있어 원하는 화로 바로 들어갈 수 있고, 이어 읽기는 구독으로 관리합니다.

어떤 이야기인가요?

빅뱅부터 지금의 나까지 138억 년의 과정을, 한 사람의 몸의 내력으로 따라가는 연재 소설입니다.

어디서부터 읽나요?

제1화 프롤로그 「나는 138억 살이다」부터입니다.

이어 읽으려면 구독해야 하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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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8억 년 전 어느 별이 터졌고, 그 파편이 지금 이 문장을 읽고 있습니다.
우주의 시작부터 오늘의 나에게로 이어진 길을 한 화씩 되짚어 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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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부 제9장 — 성전이 무너지던 날의 약속

유대-로마 전쟁, 흩어진 채로 이천 년을 이어 온 사람들

1,107 단어
아홉 번째 밤은, 무너지는 성전의 돌먼지 속에서 시작된다. 1세기, 예루살렘. 유대인들은 로마의 지배에 맞서 세 차례 대반란을 일으켰다. 그리고 그 대가는 참혹했다. 서기 70년, 로마 군단이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성전을 불태웠다. 유대인의 마음의 중심이던 그 성전이,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무너졌다. 살아남은 사람들은 사슬에 묶이거나, 사방으로 뿔뿔이 쫓겨났다. 이날의 흩뿌림은 여느 전쟁과 달랐다. 그것은 한 번의 이주로 끝나지 않고, 이후 이천 년에 걸친 대이산 — 디아스포라 — 의 시작이었다. 이 이야기의 두 사람은, 그 무너지는 성전을 함께 바라본 젊은 부부였다. * 그들은 성전이 불타는 것을 보며 손을 맞잡았다. 온 세계가 무너지는 것 같은 그 순간, 남편이 아내에게 조용히 말했다.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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