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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DNA를 찾아가자

빅뱅에서 나까지의 대서사시

「나의 DNA를 찾아가자」는 빅뱅에서 지금의 나까지, 138억 년을 건너온 한 사람의 이야기를 연재하는 소설입니다. 별이 원소를 만들고 그 원소가 흙과 물을 거쳐 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,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몸의 내력으로 따라갑니다. 지금까지 프롤로그 「나는 138억 살이다」를 시작으로 회차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. 회차마다 주소가 따로 있어 원하는 화로 바로 들어갈 수 있고, 이어 읽기는 구독으로 관리합니다.

어떤 이야기인가요?

빅뱅부터 지금의 나까지 138억 년의 과정을, 한 사람의 몸의 내력으로 따라가는 연재 소설입니다.

어디서부터 읽나요?

제1화 프롤로그 「나는 138억 살이다」부터입니다.

이어 읽으려면 구독해야 하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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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8억 년 전 어느 별이 터졌고, 그 파편이 지금 이 문장을 읽고 있습니다.
우주의 시작부터 오늘의 나에게로 이어진 길을 한 화씩 되짚어 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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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부 제4장 — 쫓겨난 사람들의 등불

1492년, 이베리아에서 추방된 두 사람이 지중해를 건너다

1,177 단어
네 번째 밤은, 등불 하나에서 시작된다. 1492년. 오늘날 우리는 이 해를 대양 건너 신대륙이 '발견'된 해로 기억한다. 그러나 같은 해, 같은 이베리아반도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다. 수백 년에 걸친 레콩키스타 — 기독교 왕국들이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국토를 되찾는 긴 전쟁 — 이 마침내 그라나다의 함락으로 완성되었다. 그리고 그 완성과 함께, 추방령이 내려졌다. * 수백 년 동안 이베리아에서 함께 살아온 유대인과 무슬림들에게, 개종하거나 떠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. 수십만 명이 태어난 땅을 등지고 짐을 쌌다. 조상 대대로 살던 집도, 골목도, 회당과 사원도 두고서. 이 이야기의 그와 그녀는, 그 쫓겨나는 무리 속에 있었다. 두 사람은 코르도바의 좁은 골목에서 나고 자란 사이였다. 그녀의 아버지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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